구글 리더의 폐쇄 소식을 접하고..
멍청해진 구글이 나를 차버린 것처럼 나도 언젠가 구글을 차버리자!
후일 구글이 유료 뉴스 큐레이팅 서비스를 내놓을 때 냉소를 보내자!
구글 리더를 잘 쓰고 있던 사람이든 그렇지 않던 사람이든 이번 구글 리더 폐쇄 결정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결정을 하게끔 만든다.
구글 리더의 폐쇄 결정 소식을 접한 후 수많은 대체 서비스를 찾아보았다. Feedly, Netvibes, Newsblur, Flipboard, Skimr 등에 회원 가입하거나 계정 연동으로 써보았으나 어느 것 하나 구글 리더처럼 만족스럽지 않았다. 일단 속도가 느렸고 구독 피드 수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었고, 사용 환경이 편리하지 않았다.
구글은 구글 리더의 폐쇄 이유로 사용자 감소 및 수익성 감소를 든다. 하지만 구글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임을 인정한다 할 지라도 다음에 든 이유로 이해는커녕 냉소를 보낼 수 밖에 없다.
우선 나는 구글이 후일 비슷한 뉴스 수집(큐레이팅)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어제 구글 플레이에는 구글 리더와 거의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 커런츠(세상보기) 앱의 업데이트가 올라왔다. 구글은 구글 리더 서비스를 폐쇄했지만 뉴스 큐레이팅 서비스의 사업성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또 최근 구글은 이전에 폐쇄한 구글 노트북과 비슷한 Keep이라는 이른바 에버노트 대항마라는 걸 내놓는 사례를 시범 보이기까지 했다.
구글은 기본적으로 광고로 먹고 사는 회사인데 구글 리더로의 유입량이 준 것이 이번 폐쇄 결정 배경의 하나라고 한다. 그런데 구글 리더를 소스로 하는 수많은 연관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큰 범위에서 구글 리더의 활용도가 크게 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설령 실제로 SNS의 부흥으로 정적인 컨텐츠 소비 문화 대신 동적인 컨텐츠 소비 문화가 대세라 할지라도, 그 흐름(스트림)의 내용은 수많은 컨텐츠 생산자(블로그, 언론, 카페 등)가 만드는 생각과 뉴스로 채워지는 것이며 여기에 구글 리더를 중심으로 한 많은 뉴스 수집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구글이 구글 리더 대신 새로운 수익 남는 서비스를 만드려는데 있다. 구글 리더로는 돈이 벌리지 않고 퍼주기로만 운영될 수 밖에 없으니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 다른 모습으로 내놓을 것이 예상된다. (마치 무료와 유료로 컨텐츠를 유통시키는 플랫폼으로 구성된 구글 커런츠처럼.)
즉 구글 리더와 같은 공개 API는 없애고 구글 커런츠처럼 수익을 다른 사업자와 나눠갖는 돈 되는 플랫폼으로 재편하려 할 것이다. 또는 Google+에 통합하려 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나는 구글의 이번 결정이 '나쁜' 것까지는 아닐 지 모르지만 '멍청한' 짓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만일 구글 리더 사용자가 구글에게 신뢰를 갖고 있었다면 분명히 나쁜 결정이 된다.)
구글 리더를 폐쇄한다고 하지 않고 구글 커런츠(또는 Google+)와 통합하겠다고, 또는 공개 정책을 폐지하고 새로운 수익이 되는 서비스로 재편하겠다고 했다면 어땠을까?
한마디로 돈독이 올라 멍청해진 모양이다. 구글이 검색 서비스로 지금과 같이 돈을 끌어 모으게 된 것은 광범위한 사람들이 이용을 해서였지 검색할 때마다 광고를 많이 보아서가 아니었다. 돈은 그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지 않는가.
이 글은 원래 Google+에 썼던 글입니다. 아래 링크 참조.
G+ http://goo.gl/7OcFe
후일 구글이 유료 뉴스 큐레이팅 서비스를 내놓을 때 냉소를 보내자!
| 광파리의 글로벌 IT 이야기에 올라온 "구글리더가 구글플러스에 결합되면..." 중 이미지 |
구글 리더를 잘 쓰고 있던 사람이든 그렇지 않던 사람이든 이번 구글 리더 폐쇄 결정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결정을 하게끔 만든다.
구글 리더의 폐쇄 결정 소식을 접한 후 수많은 대체 서비스를 찾아보았다. Feedly, Netvibes, Newsblur, Flipboard, Skimr 등에 회원 가입하거나 계정 연동으로 써보았으나 어느 것 하나 구글 리더처럼 만족스럽지 않았다. 일단 속도가 느렸고 구독 피드 수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었고, 사용 환경이 편리하지 않았다.
구글은 구글 리더의 폐쇄 이유로 사용자 감소 및 수익성 감소를 든다. 하지만 구글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임을 인정한다 할 지라도 다음에 든 이유로 이해는커녕 냉소를 보낼 수 밖에 없다.
우선 나는 구글이 후일 비슷한 뉴스 수집(큐레이팅)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어제 구글 플레이에는 구글 리더와 거의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 커런츠(세상보기) 앱의 업데이트가 올라왔다. 구글은 구글 리더 서비스를 폐쇄했지만 뉴스 큐레이팅 서비스의 사업성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또 최근 구글은 이전에 폐쇄한 구글 노트북과 비슷한 Keep이라는 이른바 에버노트 대항마라는 걸 내놓는 사례를 시범 보이기까지 했다.
| 구글 세상보기 앱 (바로가기) |
구글은 기본적으로 광고로 먹고 사는 회사인데 구글 리더로의 유입량이 준 것이 이번 폐쇄 결정 배경의 하나라고 한다. 그런데 구글 리더를 소스로 하는 수많은 연관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큰 범위에서 구글 리더의 활용도가 크게 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설령 실제로 SNS의 부흥으로 정적인 컨텐츠 소비 문화 대신 동적인 컨텐츠 소비 문화가 대세라 할지라도, 그 흐름(스트림)의 내용은 수많은 컨텐츠 생산자(블로그, 언론, 카페 등)가 만드는 생각과 뉴스로 채워지는 것이며 여기에 구글 리더를 중심으로 한 많은 뉴스 수집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구글이 구글 리더 대신 새로운 수익 남는 서비스를 만드려는데 있다. 구글 리더로는 돈이 벌리지 않고 퍼주기로만 운영될 수 밖에 없으니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 다른 모습으로 내놓을 것이 예상된다. (마치 무료와 유료로 컨텐츠를 유통시키는 플랫폼으로 구성된 구글 커런츠처럼.)
즉 구글 리더와 같은 공개 API는 없애고 구글 커런츠처럼 수익을 다른 사업자와 나눠갖는 돈 되는 플랫폼으로 재편하려 할 것이다. 또는 Google+에 통합하려 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나는 구글의 이번 결정이 '나쁜' 것까지는 아닐 지 모르지만 '멍청한' 짓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만일 구글 리더 사용자가 구글에게 신뢰를 갖고 있었다면 분명히 나쁜 결정이 된다.)
구글 리더를 폐쇄한다고 하지 않고 구글 커런츠(또는 Google+)와 통합하겠다고, 또는 공개 정책을 폐지하고 새로운 수익이 되는 서비스로 재편하겠다고 했다면 어땠을까?
한마디로 돈독이 올라 멍청해진 모양이다. 구글이 검색 서비스로 지금과 같이 돈을 끌어 모으게 된 것은 광범위한 사람들이 이용을 해서였지 검색할 때마다 광고를 많이 보아서가 아니었다. 돈은 그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지 않는가.
이 글은 원래 Google+에 썼던 글입니다. 아래 링크 참조.
G+ http://goo.gl/7Oc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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