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르게 쓰기 7 - '데'와 '대'
우리말 바르게 쓰기 7 - '데'와 '대' 다음 각 문장의 좌우 중 어느 것이 옳게 쓴 문장일까요? - "병식이가 집에 간데." // "병식이가 집에 간대." - "응? 집에 간데?" // "응? 집에 간대?" 1. -데 '-데'는 '하게' 할 자리에 쓰이고 경험한 지난 일을 돌이켜 말할 때 쓰는, 곧 회상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입니다. 또는 의문문에 쓰이기도 합니다. 가) 그가 그런 말을 하데. 나) 경치가 과연 좋데. 다) 신부가 예쁘데? 가)는 "그가 그런 말을 하더라."라는 의미이고, 나)는 "경치가 과연 좋더라."라는 의미로 각각 화자가 자신이 직접 체험한 사실을 회상하여 청자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에서처럼 '-데'는 의문문에 쓰여서 "신부가 예쁘데?" 하면 결혼식에 가서 신부를 직접 본 사람에게 신부가 예쁘더냐고 물어보는 말이 됩니다. 경어법 등급상의 약간의 차이를 제외하면 '-던가'와 같은 뜻입니다. 2. -대 한편 '-대'는 '다(고) 해'의 준말입니다. 가) 그 여자 예쁘대. (예쁘다고 해) 나) 그 사람 오늘 떠난대. (떠난다고 해) 다) 그 여자는 책만 읽는대. (읽는다고 해) 라) 그 사람은 학생이 아니었대. (아니었다고 해) 마) 집에 있겠대. (있겠다고 해) 바) 범인을 보았대. (보았다고 해) 위 예들에서 보이듯 '○○대'는 '○○다고 해'의 뜻을 갖는 것들입니다. 곧 '-대'는 화자가 문장 속의 주어를 포함한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청자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데'와 '-대'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은 예로 요약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