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Showing posts from January, 2014

우리말 바르게 쓰기 7 - '데'와 '대'

Image
우리말 바르게 쓰기 7 - '데'와 '대' 다음 각 문장의 좌우 중 어느 것이 옳게 쓴 문장일까요? - "병식이가 집에 간데." // "병식이가 집에 간대." - "응? 집에 간데?" // "응? 집에 간대?" 1. -데 '-데'는 '하게' 할 자리에 쓰이고 경험한 지난 일을 돌이켜 말할 때 쓰는, 곧 회상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입니다. 또는 의문문에 쓰이기도 합니다. 가) 그가 그런 말을 하데. 나) 경치가 과연 좋데. 다) 신부가 예쁘데? 가)는 "그가 그런 말을 하더라."라는 의미이고, 나)는 "경치가 과연 좋더라."라는 의미로 각각 화자가 자신이 직접 체험한 사실을 회상하여 청자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에서처럼 '-데'는 의문문에 쓰여서 "신부가 예쁘데?" 하면 결혼식에 가서 신부를 직접 본 사람에게 신부가 예쁘더냐고 물어보는 말이 됩니다. 경어법 등급상의 약간의 차이를 제외하면 '-던가'와 같은 뜻입니다. 2. -대 한편 '-대'는 '다(고) 해'의 준말입니다. 가) 그 여자 예쁘대. (예쁘다고 해) 나) 그 사람 오늘 떠난대. (떠난다고 해) 다) 그 여자는 책만 읽는대. (읽는다고 해) 라) 그 사람은 학생이 아니었대. (아니었다고 해) 마) 집에 있겠대. (있겠다고 해) 바) 범인을 보았대. (보았다고 해) 위 예들에서 보이듯 '○○대'는 '○○다고 해'의 뜻을 갖는 것들입니다. 곧 '-대'는 화자가 문장 속의 주어를 포함한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청자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데'와 '-대'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은 예로 요약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

우리말 바르게 쓰기 6 - '돼'와 '되'

Image
우리말 바르게 쓰기 6 - '돼'와 '되' [질문] - "시간 괜찮니?"라는 말을 할 때 "시간 돼?"와 "시간 되?" 중 어느 게 맞는 거죠? - 그리고 "그렇게 하면 돼"와 "그렇게 하면 되" 중 뭐가 맞죠? - "안돼" 할 때에 "안 돼" 이렇게 띄어쓰기를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안돼" 이렇게 붙여 쓰는 건가요?" [답변] 올바른 쓰임은 '시간 돼?', '그렇게 하면 돼.'와 같이 적습니다. '되-'는 '되다'의 어간인데, 용언의 어간이 홀로 쓰일 수는 없습니다. 어간 '되-' 뒤에 어미 '-어'가 붙으면, '되어'와 같이 활용하며, 이것이 줄면 '돼'의 형태가 됩니다. (즉, 문장의 끝에는 '되'를 쓰면 안되고, '돼'를 '되어'로 바꿔 써도 이상하지 않으면 '돼'로 쓰라는 얘기.) 그리고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의 뜻을 나타내는 동사 '안되다'와 '근심이나 병 따위로 얼굴이 많이 상하다.'의 뜻을 나타내는 형용사 '안되다'는 한 단어이므로, '장사가 안돼 걱정이다./ 안색이 안돼 보여서 보약을 지어 보냈다.'와 같이 '안돼'로 붙여 적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해서는 안 돼./ 그것은 말도 안 돼.'와 같이 부사 '안'이 동사 '되다'의 뜻을 한정하는 구조에서는 부사 '안'과 동사 '되다'의 활용형 '돼'가 각각의 단어이므로, '안 돼'와 같이 띄어 적습니다....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HTML 좌우로 이미지 배치하기, 글상자 만들기

블로거 Contempo Light 테마 수정 | Modifying Blogger Contempo Light Theme

우리말 바르게 쓰기 3 - '띠고'와 '띄고'와 '띠우고'